네이버, 잘 나가네...주가 '장밋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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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잘 나가네...주가 '장밋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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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개선과 라인 기대감으로 상승세 이어질 듯
   
 

[컨슈머타임스 이길상 기자] 네이버(NAVER) 주가가 고공비행하고 있다. 실적 개선과 자회사 라인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가 상승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네이버 주가는 지난달 5일 72만3000원에서 이날 85만원으로 한달 새 17.57% 상승했다.

네이버의 상승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바라본다. 광고 및 '라인', 전자상거래의 실적 성장이 기대되기 때문이다.

지난해 4분기부터 시범판매한 퍼포먼스 광고는 라인의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퍼포먼스 광고는 광고주가 타게팅한 대상군에 광고를 노출하는 광고 상품이다.

김창권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지난 6월 1일부터 본격 판매한 라인의 퍼포먼스 광고는 6월에만 100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고, 3분기에는 2분기보다 100% 증가한 400억원의 매출액이 예상된다"며 "네이버의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라인의 실적 주도로 전년 동기 대비 34.6% 증가한 298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2분기에 네이버 성장의 50% 이상을 견인한 전자상거래 부문은 4분기 성수기를 맞아 실적 개선을 주도적으로 이끌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도 "광고 부문에서는 3분기 리우올림픽 수혜와 모바일 광고 경쟁력 확대가 이어지고 있고, 라인도 퍼포먼스 광고 성장세로 양호한 실적이 예상된다"며 "네이버쇼핑도 올해 목표한 연간거래대금 3조원은 무난히 돌파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영상 메신저 '스노우'의 성장성도 기대감을 모은다. 지난 2월 1000만건에 그쳤던 스노우의 누적 다운로드 건수는 지난 5월부터 매달 1000만건을 넘기며 빠르게 인기를 얻고 있다.

김성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스노우의 누적 다운로드 건수가 이달 6000만건을 돌파했다"며 "메신저 트렌드의 중심이 이미지와 동영상으로 이동 중인 점을 감안할 때, 성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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