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군 "남한군·미군 고의적 도발 행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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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군 "남한군·미군 고의적 도발 행위 하고 있다"
  • 오경선 기자 seon@cstimes.com
  • 기사출고 2016년 08월 27일 19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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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군 "남한군·미군 고의적 도발 행위 하고 있다"

[컨슈머타임스 오경선 기자] 북한군은 우리 군과 미군이 판문점 구역에서 '투광등(投光燈)'을 비추며 고의적인 도발 행위를 하고 있다고 27일 비난했다.

북한 인민군 판문점 경무장은 "투광등(빛을 모아 일정한 방향으로 비추는 등) 도발 행위는 우리 근무성원들 신변에 엄중한 위협이 조성되고 정상적인 감시활동에도 지장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고 평양방송이 보도했다.

북한군은 "이러한 도발행위는 우리 군대를 겨냥한 계획적이며 고의적이 음모라고밖에 달리 볼 수 없다"며 "투광등이 용납 못할 도발의 수단으로 낙인된 이상 무자비한 조준사격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우리 군대를 심하게 자극해 응당한 대응조치를 유발시켜 놓고 그것을 도발로 오도해 보려는 것이 이번 도발행위가 추구하고 있는 진의도"라고 억지 주장을 펼쳤다.

북한군은 "지금 우리 판문점 초병들은 도발자들의 준동을 날카롭게 주시하고 있다"며 "도발자들에게 다시금 경고한다. 우리 군대는 빈말을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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