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9월 가뭄 총력 대응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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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9월 가뭄 총력 대응할 것
  • 오경선 기자 seon@cstimes.com
  • 기사출고 2016년 08월 25일 13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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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9월 가뭄 총력 대응할 것

[컨슈머타임스 오경선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다음달 가뭄 양상이 한층 심각해질 것으로 보고 지방자치단체, 한국농어촌공사 등과 공조체제를 구축해 총력 대응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올해 전국 평균강수량은 779㎜로, 평년 강수량 952㎜의 82% 수준에 불과하다. 최근 2개월간 평균강수량은 362㎜로 평년 542㎜ 대비 67% 정도다.

최근 1개월 강수량은 60㎜로 평년 250㎜의 24% 수준이었다. 일부 지역은 비가 전혀 내리지 않은 무강수 일수가 20일 이상 지속됐다. 전국 평균 저수율이 평년 79% 보다 낮은 50%를 기록했다.

농식품부는 다음달 기상전망을 감안할 때 가뭄 양상이 심화될 우려가 있다고 판단했다. 오는 24일부터 가뭄이 해소될 때까지 실시간 가뭄 상황 관리와 대책 추진을 위한 '농업재해대책상황실'을 확대 운영하고 비상근무체제로 전환해 총력 대응하기로 했다.

강수량과 저수율 부족으로 가뭄 상황이 심각한 충남, 전남, 경북, 제주 등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자체 가뭄대책상황실을 통해 관정 가동, 양수 급수, 급수차 급수 등의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는 게 농식품부 측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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