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남 삼성전자 사장 "1테라비트 V낸드 현실화…100단 이상도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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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남 삼성전자 사장 "1테라비트 V낸드 현실화…100단 이상도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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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남 삼성전자 사장 "1테라비트 V낸드 현실화…100단 이상도 가능"

[컨슈머타임스 서순현 기자] 김기남 삼성전자 사장은 "가까운 미래에 1테라비트(Tb) 낸드플래시가 현실화 될 것"이라며 "이는 곧 100단 이상을 쌓을 수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11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김 사장은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개최된 '플래시 메모리 서밋(이하 FMS) 2016' 행사에서 평생공로상을 수상하며 이와 같이 소감을 밝혔다.

FMS 평생공로상은 플래시 메모리 관련 기술의 개발과 시장 확대에 뛰어난 리더십을 보여준 개인에게 매년 수여되는 상이다. 김 사장은 삼성전자가 그동안 낸드플래시 용량을 매년 2배씩 늘리며 플래시 메모리 기술을 발전시킨 데 주도적 역할을 한 공로로 이 상을 수상했다.

김 사장은 "2003년 삼성전자 반도체연구소장을 지냈을 때부터 평면구조 낸드플래시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혁신적 기술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며 "여러 기술적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V낸드를 개발하기 위해 지속적 노력을 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삼성전자의 V낸드 기술은 하루아침에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10년 이상의 기간 동안 임직원들의 집념에 의해 가능하게 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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