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주요공시-코스피] 삼성전자 실적에 '웃고', 코웨이 정수기에 '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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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주요공시-코스피] 삼성전자 실적에 '웃고', 코웨이 정수기에 '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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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집회는 있었지만 생산 중단은 없어
   
 

[컨슈머타임스 이길상 기자] 삼성전자가 2분기 '깜짝 실적'을 내며 환하게 웃었다.

반면 얼음정수기에서 발암물질 니켈이 검출된 코웨이는 여론의 집중 포화를 맞고서야 문제 제품의 회수 및 렌탈료 환불 입장을 밝혀 대비됐다.

◆ 삼성전자, 9분기 만에 8조원대 영업이익

삼성전자는 올 2분기 8조1000억원의 영업이익(잠정치)을 올렸다고 7일 공시했다. 분기 영업이익이 8조원대로 올라선 건 지난 2014년 1분기(8조4900억원) 이후 9분기 만이다.

전년 동기(6조9000억원) 대비 17.39% 증가했고, 전분기(6조6800억원)와 비교하면 21.26% 치솟았다.

시장 예상치를 뛰어 넘은 '깜짝 실적'에 증권가도 놀랐다.

◆ 코웨이, 얼음정수기 전량 회수

코웨이는 "일부 정수기의 내부 부품 코팅이 미세하게 박리되면서 니켈이 검출됐다"며 "문제가 된 얼음정수기 3종 모델을 단종하고 제품 전량회수, 렌탈료 전액을 환불하겠다"고 6일 공시했다.

코웨이는 문제 얼음 정수기의 회수 및 폐기에 따른 비용으로 538억여원이 들 것으로 추정했다. 최근 매출액의 2.33%에 해당하는 수치다.

◆ 삼성중공업 "생산중단 발생하지 않아"

삼성중공업은 7일 한국거래소의 생산중단 관련 조회공시 요구에 "일부 근로자의 집회 등 집단행동이 있었으나 생산중단 상황은 발생하지 않았다"고 답변했다.

삼성중공업 노동자협의회 소속 직원 3000여명은 이날 오후 1시부터 4시간 가량 경남 거제조선소 내 민주광장에서 구조조정안 철회를 촉구하는 집회를 개최했다.

◆ 한국가스공사, 포천민자발전과 8조 규모 천연가스 판매계약

한국가스공사는 포천민자발전과 발전용 천연가스 판매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8조4860억원으로 최근 매출액 대비 32.57% 규모다. 계약기간은 2037년 12월31일까지다.

◆ 대성산업, 대성쎌틱에너시스 주식 330억원에 처분

대성산업이 자회사 대성쎌틱에너시스의 주식 472만9630주를 330억원에 처분한다고 7일 공시했다.

처분금액은 자기자본대비 28.3%이고, 처분 후 지분율은 10%다.

이는 자금난 때문이다. 대성산업은 "보유지분 매각을 통해 재무구조를 개선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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