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웅섭 금감원장 "PEF가 기업 구조조정 주도해야"

[컨슈머타임스 윤광원 기자]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이 경영참여형 사모펀드(PEF) 운용사 대표들에게 기업 구조조정에 주도적인 역할을 맡아달라고 당부했다.

진 원장은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금감원에서 주요 PEF 운용사 대표들과 간담회를 열어 "PEF가 양적으로 비약적인 성장을 이뤄, 국내 구조조정 시장에서 차지하는 위상이 크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상시적 구조조정 과정에서 타이밍, 즉 선제적 대응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PEF는 기업 경영정상화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어 재무구조 개선 등이 필요한 기업을 먼저 포착, 신속하게 기업가치를 높일 수 있다"고 밝혔다.

또 "선제적인 기업 구조조정을 위해 인력 구조조정과 자산 매각 노하우 등 다양한 경험을 공유해 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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