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신공항 발표 시간 끌지 않겠다"

[컨슈머타임스 양대규 기자] 청와대는 최종 발표가 임박한 동남권 신공항 입지 선정과 관련해 하루 이틀 내로 시간 끌지 않고 발표하겠다고 21일 밝혔다.

정부는 작년 6월 신공항 입지선정 용역을 파리공항공단엔지니어링(ADPi)에 의뢰했다. 이에 따라 ADPi는 용역 결과를 오는 24일까지 정부에 제출한다.

청와대 관계자는 "ADPi가 용역조사를 한 내용을 그대로 발표하게 될 것"이라며 "결과 발표는 당연히 신속하고 공정하게 한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이날 국무회의가 오후로 연기된 게 오전 중 신공항 선정 결과를 발표하기 위해서가 아니냐는 일각의 추측에 청와대 관계자는 "국무회의는 오전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 때문에 연기된 것"이라고 밝혔다.

경남 밀양과 부산 가덕도가 치열한 경합 중에 있어 최종 결과 발표 후 후폭풍이 거셀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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