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ITX, 임직원 육아 부담 덜어줄 사내 어린이집 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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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ITX, 임직원 육아 부담 덜어줄 사내 어린이집 개원
  • 김재훈 기자 press@cstimes.com
  • 기사출고 2016년 05월 20일 14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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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ITX, 임직원 육아 부담 덜어줄 사내 어린이집 개원

[컨슈머타임스 김재훈 기자] 효성 IT전문 계열사 효성ITX(대표 남경환)는 임직원들이 육아 부담을 덜고 행복한 직장생활을 할 수 있도록 사내 어린이집 '효성ITX 어린이집'을 개원했다고 20일 밝혔다.

효성ITX는 서울 영등포 사옥에 마련된 어린이집에서 개원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남경환 효성ITX 대표와 직장 보육시설 위탁 전문업체인 푸르니 보육지원재단 김보들맘 서울지국 총괄 국장과 함께 학부모 30여명 등이 참석했다.

어린이집은 본사 건물 1층에 약 220.27㎡ 규모로 구축됐다. 정원은 35명이다. 현재는 20여명이 등원하고 있다. 직원들 자녀를 1순위로 받지만 여유가 있다면 주변 지역 주민들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효성ITX 어린이집은 3개 보육실과 실내 놀이터, 미니 정원 등을 구축했다. 6명 전문 교사진을 중심으로 연령별 특성에 맞게 영어, 미술, 악기, 댄스 등 다양한 보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전문 자격을 보유한 의무실장이 상주하면서 영유아들 안전과 건강 관리를 전담한다. 친환경 인테리어 자재를 사용한 시설과 전문 영양사가 구성한 유기농 식단이 제공된다.

운영 시간은 아침 7시 30분부터 저녁 7시 30분까지다. 보호자 야근 등 늦은 시간까지 일할 때를 고려해 아침저녁 정규 운영시간 전후로 최대 2시간 동안 보조교사가 상주한다. 영유아와 동반 출근시 편의를 위해 직원 전용 주차 공간도 제공한다.

CDN사업팀 신성민 차장은 "아이와 함께 출퇴근할 수 있는데다 가까운 곳에 있어 안심하고 업무에 더욱 집중할 수 있게 됐다"며 "시설과 선생님들 전문성 등 환경적인 면에서도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효성 조현준 사장(정보통신PG장)은 "사내 어린이집이 임직원이 일과 육아를 병행할 때 겪는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는 기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양육비 지원이나 가족사랑휴가 등 다양한 제도를 통해 육아 부담을 덜고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효성ITX는 단시간 근무제, 육아휴직 장려 정책 등을 기반으로 일하기 좋은 기업문화 조성에 힘쓴 공을 인정 받아 지난 2013년 여성가족부로부터 가족친화우수기업 인증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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