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박홍근 의원 "동물복지 앞당기겠다"
상태바
더민주 박홍근 의원 "동물복지 앞당기겠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더민주 박홍근 의원 "동물복지 앞당기겠다"

[컨슈머타임스 조선혜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의원이 "후순위에 밀려있는 동물복지를 조금이라도 앞당기는 데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14일 정치권에 따르면 박 의원은 새누리당 문정림 의원과 함께 지난해 7월 여야 의원 39명으로 출범한 동물복지국회포럼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국회의원들이 동물복지 관련 모임을 만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역 의원뿐 아니라 동물복지단체, 교수, 전문가를 망라해 2차례 대규모 포럼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포럼은 동물보호문화축제장에 이인영, 문정림, 윤명희, 남인순 의원 등 평소 동물보호에 관심 있는 현역 의원들이 참석하면서 첫발을 내딛었다.

박 의원은 특히 동물학대 행위 처벌강화를 골자로 하는 동물보호법 개정안이 폐기될 운명에 처했다며 안타까워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물실험을 한 화장품 등의 제조·판매를 금지하는 화장품법 개정안 등 일부 법안을 처리한 것을 그나마 위안으로 삼고 있다는 것.

그는 "동물복지에 관한 사회적 관심이 아직 국회 안까지 전달되지 못한 것 같다"며 "입법·정책적 관심을 높이고 올바른 동물복지 관점을 정립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현행 동물보호법이 후진적이고 실효성이 없다고 설명했다. 법 조항이 추상적이고 개념이 불명확한 데다 그나마 대부분 권고조항에 그쳐 '허수아비법'이라는 지적을 받는다는 부연이다.

박 의원은 "19대 국회에서 축적한 동물보호 관련 입법, 정책적 성과를 단절시키지 않고 20대 국회에서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