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교통량 전년대비 4.2%↑
[컨슈머타임스 이해선 기자] 국토교통부(장관 강호인)는 지역간 연결 주요 간선도로(고속국도, 일반국도, 지방도)를 대상으로 한 2015년도 도로교통량 조사결과, 교통량이 지난해 대비 4.2% 증가했다고 21일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이는 자동차 등록대수 증가(2014년 대비 4.3%↑), 유가 하락(2014년 대비 18.9%↓)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한 간선도로 교통량은 꾸준히 증가 추세에 있으며 10년 전(평균 일 교통량 1만1925대) 보다 16.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지역간 연결 간선도로 중 교통량이 가장 많은 구간은 자유로 가양대교-장항나들목 구간, 차로당 교통량이 가장 많은 구간은 서울외곽순환고속국도 하남-퇴계원 구간으로 조사됐다.
월별 교통량은 휴가철인 8월(월 평균대비 108.2%)에 가장 많고, 1월(월 평균대비 89.4%)에 가장 적었다.
요일별 교통량은 토요일(요일 평균대비 108.7%)에 가장 많고, 일요일(요일 평균대비 95.6%)에 적었다.
시간대별 교통량은 오후 5∼6시(시간 평균대비 167.9%)에 가장 많고, 오전 3∼4시(시간 평균대비 13.0%)에 가장 적은 것으로 분석됐다.
전년 대비 교통량이 가장 많이 증가한 지역은 제주(8.8%↑), 강원(6.7%↑), 경북(6.1%↑) 순으로 나타났다.
국토부는 위와 같은 내용 등을 담은 '2015 도로교통량 통계연보'를 발간해 도로, 교통 및 도시계획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정부기관, 연구소, 대학, 도서관 등에 배부할 예정이다.
또한, 일반 이용자들이 손쉽게 통계에 접근할 수 있도록 주요 통계는 '국토교통 통계누리(http://stat.molit.go.kr)', 세부 통계는 한국건설기술연구원 '교통량 정보 제공시스템(http://www.road.re.kr)'을 통해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