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연 5%대?" OK저축銀 등 고금리 적금 소비자 '솔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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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연 5%대?" OK저축銀 등 고금리 적금 소비자 '솔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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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홍보, 친구 함께 가입 등 "손품, 발품 팔만 하네"
   
▲ OK저축은행의 'OK VIP 정기적금'

[컨슈머타임스 조선혜 기자] OK저축은행(대표 최윤) 등이 최고 연 5%대 고금리 적금상품을 내세우며 시중은행의 1%대 저금리에 지친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친구와 같이 가입하거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홍보물을 공유하는 등 비교적 쉬운 미션부터 방카슈랑스 가입까지 다양한 조건을 내걸고 있다. 저금리 시대에 원금 보장은 물론 고수익까지 기대할 수 있는 해당 상품들이 저축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 보험, 체크카드 가입 예정이라면…5%대 적금 함께 노려볼 만

14일 저축은행업계에 따르면 최근 OK저축은행은 'OK VIP 정기적금'을 판매하고 있다. 방카슈랑스 가입 때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적립식 예금상품이다.

OK저축은행 영업점 창구를 통해 판매되는 저축·보장성·손해보험 등에 가입하면 건당 1계좌씩 가입 가능하다.

1년 만기 기준 연 3.3% 금리에 1만~20만원 미만으로 가입할 경우 2.4%포인트 우대금리를 더 받을 수 있다. 총 5.7%의 높은 수익을 가져갈 수 있는 셈이다. 보험 가입을 염두에 둔 소비자들을 타깃으로 한 것으로 분석된다.

'OK끼리끼리정기적금'도 눈길을 끈다. 친구나 지인 등과 함께 가입하면 추가 이자를 주는 상품이다. 월 10만~100만원 납입 가능하다. 5인 이상 가입할 경우 0.5%포인트 우대해준다. 총 3.8%의 이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웰컴저축은행의 'WELCOME 체크플러스 m-정기적금'도 이에 못지 않은 금리를 선보이고 있다.

웰컴저축의 체크카드 유지·이용 때 실적에 따라 추가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상품이다.

1년 기준 10~50만원 납입 때 연 4%의 높은 이자를 적용해준다. 여기에 체크카드 월평균 30만원 이상의 실적을 기록하면 추가로 연 1%를 더 제공한다. 총 5%의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

기존 주거래은행을 웰컴으로 옮겨 체크카드 사용을 늘릴 수 있도록 유도한 것으로 풀이된다.

SBI저축은행은 SNS를 이용한 상품으로 소비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공식 SNS계정의 상품소개, 이벤트 등 콘텐츠를 공유하면 연 0.3%의 우대금리를 적용해주는 상품이다.

월 10만~50만원 이내로 가입 가능하다. 1년 기준 연 2.8% 금리에 우대혜택을 더해 총 3.1% 이자를 가져갈 수 있다.

신한·국민 등 시중은행의 경우 각종 우대혜택을 더해도 최대 연 2%대 금리를 제공하고 있는 상황. 이마저도 친구나 타인의 추천번호를 입력하는 등 쉽지 않은 조건을 내걸고 있는 경우가 많아, 사실상 1년 만기 기준 1%대 금리를 제시하고 있는 실정이다.

SNS 홍보물 공유, 체크카드 사용 등 비교적 쉬운 미션으로 연 3~5%대 이자를 챙길 수 있는 저축은행들의 적금상품이 저금리 시대의 '목돈 모으기' 대안으로 각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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