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현미경] 코스피, FOMC발 훈풍으로 2000선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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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현미경] 코스피, FOMC발 훈풍으로 2000선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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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주 연속 상승...상승 모멘텀 지속될 듯
   
 

[컨슈머타임스 이길상 기자] 이번주 코스피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발 훈풍으로 2000선을 회복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주 코스피는 직전주 종가(1971.41) 대비 20.71포인트(1.05%) 오른 1992.12로 장을 마감했다. 5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국제유가 상승과 FOMC의 기준금리 동결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코스피는 지난 17일 장중 2000포인트를 넘었지만 막판 1980선 후반으로 후퇴했다.

하지만 이번주는 2000선 회복이 가능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바라본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FOMC의 기준금리 동결 및 '비둘기파'적인 스탠스가 시장에 호재로 작용하며 글로벌 증시의 안도랠리를 이끌고 있다"며 "이런 호재로 상승 모멘텀이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고승희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리스크 지표 둔화 속 위험 자산 선호 현상이 이어질 것"이라며 "다만 차익실현 매물 출회 가능성을 고려하면 상승 속도는 완만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주 코스피 등락범위를 1970~2020으로 예상했다.

올 들어 원/달러 환율이 평균 1209원을 기록하는 등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점도 긍적적이다. 4월 발표 예정인 1분기 국내 기업 실적에 우호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

하지만 주요 중앙은행이 시장에 우호적인 정책을 모두 결정해 이에 대한 기대감이 사라진 건 하락 요인이 될 수 있다.

김유겸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주요 중앙은행의 정책 결정이 끝나 상승 모멘텀이 약화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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