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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김수정 기자] 대우인터내셔널이 포스코대우로 사명을 변경했다. 현대차는 보유했던 현대차 지분 5%를 매각 완료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작년 자본잠식에 따른 매매거래 중지 조치가 해제된 데 따라 거래를 재개했다. 코오롱플라스틱은 625억원을 유상증자하고 독일 '바스프'사와 합작 법인을 신설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사촌형인 최신원 SKC 회장은 SK케미칼 1000주를 장내 매수했다. 동원은 7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하는 한편, 사업 양수도를 통한 최대 주주 변경을 예고했다.
◆ 대우인터→포스코대우 사명 변경…현대차, 한국항공우주 지분 '블록딜'
대우인터내셔널은 14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사명을 포스코대우로 변경했다. 아울러 이날 주주총회에서 강희철 법무법인 율촌 대표변호사와 이기영 경기대 경상대학 교수를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현대차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지분 5%(487만3756주)를 '블록딜'(시간외 대량매매) 형식으로 매각 완료했다고 17일 공시했다. 매각 가격은 약 3421억원이다.
한국항공우주의 대주주 간 공동매각 약정이 작년 말 만료된 데 따라 개별 매각이 가능했다. 앞서 한화테크윈은 지난 1월 KAI 지분 4%를 처분, 지분율이 6%로 낮아졌다. 두산 자회사인 디아이피홀딩스 역시 보유했던 KAI 지분 4.99%를 전량 매각했다.
◆ 삼성엔지니어링, 매매거래 재개
16일 정규 시장에서 삼성엔지니어링 주권 매매거래가 재개됐다.
한국거래소는 "자본금 전액 잠식과 관련한 삼성엔지니어링 특정 목적 감사보고서를 검토한 결과 기업의 계속성, 경영의 투명성, 공익과 투자자 보호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기업심사위원회 심의 대상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결정했다"며 주권 매매정지 해제를 15일 공시했다.
앞서 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달 29일 장 마감 이후 작년 전액 자본잠식 사실을 공시하면서 거래가 정지됐다. 이후 회사 측은 지난달 17일 1조2652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 자본잠식을 일단 해소했다.
◆ 코오롱플라스틱 625억 유상증자…독일 '바스프' 합작법인 설립
코오롱플라스틱은 시설자금과 타법인 증권 취득자금 등 624억6000만원을 마련하기 위해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의 유상증자를 하기로 했다고 15일 공시했다. 신주 예정 발행가액은 6940원, 신주 상장 예정일은 오는 6월30일이다.
이어 다음날인 16일 독일 바스프사와 합작법인 코오롱바스프이노폼을 설립했다고 밝혔다. 합작법인 지분은 바스프사와 50대 50 비율이다. 회사 측은 5000만 달러(약 593억원)의 자본금을 출자한다. 향후 연산 7만t 규모의 폴리옥시메틸렌(POM) 공장을 설립∙운영할 방침이다.
◆ 최신원 회장, SK케미칼 1000주 장내 매수…동원, 70억 유상증자∙최대 주주 변경
SK케미칼은 최태원 SK 회장의 사촌형인 최신원 SKC 회장이 SK케미칼 보통주 1000주를 장내 매수했다고 15일 공시했다. 이번 최신원 회장의 지분 매입으로 최대 주주 및 특수관계인 보유 주식은 513만5112주에서 513만6112주로, 보유 지분은 18.93%에서 18.94%로 각각 늘었다.
동원은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7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하기로 했다고 14일 공시했다. 배정 대상은 더블유투자금융주식형투자조합 제4·5호다. 신주 발행가액은 주당 5000원, 신주 상장 예정일은 오는 5월13일이다.
아울러 동원은 최대 주주인 이혁배 대표이사의 지분 82만9510주를 더블유투자금융주식형투자조합 제3호에 양도한다고 밝혔다. 양수도 대금은 55억원이다.
이에 따라 동원의 최대 주주는 더블유투자금융투자조합 제3호로 변경되게 됐다.
◆ GS에너지∙동양 현금배당 결정
GS는 자회사인 GS에너지가 보통주 1주당 3887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15일 공시했다. 배당금 총액은 1943억5000만원이다.
동양은 보통주 1주당 100원, 우선주 한 주당 15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14일 공시했다. 배당금 총액은 246억1634만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