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급과잉 우려 지속으로 WTI 2.26% 하락
[컨슈머타임스 윤광원 기자] 국제유가가 공급과잉 우려가 지속되면서 2거래일 연속으로 하락했다.
15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원유(WTI) 4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84 센트(2.26%) 내린 배럴당 36.34 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5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전날보다 73 센트(1.85%) 하락한 배럴당 38.80 달러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공급 과잉 우려가 다시 부각돼 유가가 하락한 것.
미국의 셰일오일 생산량이 줄었음에도 원유 비축량은 5주 연속 증가를 나타내며 사상 최대치일 것으로 예상되고, 생산량 동결 논의는 지지부진한 상황이다.
국제유가가 지난 6주 동안 50% 안팎의 가파른 상승세를 보인 것도 일조했다.
금값은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 물 금가격은 전날보다 14.10 달러(1.10%) 내린 온스당 1231.00 달러에 마감했는데, 이는 지난 1일 이후 최저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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