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김수정 기자] IBK투자증권은 대우증권에 대해 올해 예상 순이익이 감소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를 1만원으로 낮춘다고 2일 밝혔다.
김지영 연구원은 "작년 연결 순이익은 전년비 45% 증가한 2988억원으로 당사 예상치를 7.7% 하회했다"며 "이익이 증가한 이유는 주식시장 회복에 따른 거래대금 증가로 수탁수수료수익이 증가했고 투자은행(IB) 및 금융상품 등 전 사업부분에서 실적이 개선됐다"고 분석했다.
이어 "예상대비 순익이 하회한 이유는 작년 4분기 거래대금이 감소한 가운데 미국 금리인상 등에 따라 채권 및 파생 운용 손익이 부진했다"며 "판관비는 6016억원으로 전년 대비 14% 증가했는데 이는 수탁수수료수익 증가로 성과급이 늘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예상 순이익은 2823억원으로 기존 추정치 대비 7.6% 감소했다"며 "거래대금 감소 및 주가연계증권(ELS) 관련 운용손실 등을 반영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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