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 갈등, 中 관련주 부담-신한금투
[컨슈머타임스 이길상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한국과 중국 정부가 미국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THAAD) 배치를 놓고 갈등을 벌이고 있다며 중국 관련 업종 부담이 불가피하다고 26일 전망했다.
김영환 연구원은 "중국은 한국 수입품에 대한 비관세 장벽을 통해 경제 보복 조치할 수 있다"며 "중국이 과거 주변국과의 군사 및 외교 갈등을 경제 제재로 보복한 사례가 있었음을 염두에 둬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불매운동을 통한 한류 냉각 가능성, 중국계 자금의 추가 이탈 등도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3월 중 중국 관련 업종의 부담은 피할 수 없을 것"이라며 "다만 4월 총선 이후 남북관계의 국면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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