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실적반등 전망 대비 저평가…목표가↑" - 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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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실적반등 전망 대비 저평가…목표가↑" - 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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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김수정 기자] 동부증권은 현대중공업에 대해 실적이 반등할 것이 확실한데도 주가가 저평가돼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를 14만원으로 높인다고 22일 밝혔다.

김홍균 연구원은 "글로벌 선박발주가 프로젝트 기반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발주 움직임이 드러나면서 바닥권을 탈피할 전망"이라며 "프랑스 선사인 CMA CGM이 2만TEU(1TEU= 20피트 컨테이너 1개)급과 2600TEU급으로 총 15억달러이상 컨테이너선을 발주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벨기에 선사인 유로나브(Euronav)와 러시아 조선사인 소브콤플로트(Sovcomflot)가 각각 수척의 수에즈막스(Suezmax)급, 12척의 아프라막스(Aframax)급 아이스클래스 유조선을 발주할 것"이라며 "야말(Yamal)프로젝트용 일반 액화천연가스(LNG)선 11척은 이달 말 입찰마감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실적 반등이 확실시되는 가운데 여전히 주가순자산비율(PBR) 0.5배로 낮은 평가가치가 매력 포인트"라며 "올해 사업계획 기준환율 1100원/달러 대비 최근 원화약세기조는 실적개선의 폭을 높일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글로벌 조선업체들의 구조조정은 심화될 것이나 동사가 보여줄 수주차별화와 현대오일뱅크의 상장 가능성 등은 충분히 긍정적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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