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다우 0.49%↑…달러 약세에 산업∙소재업종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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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다우 0.49%↑…달러 약세에 산업∙소재업종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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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다우 0.49%↑…달러 약세에 산업∙소재업종 '강세'

[컨슈머타임스 김수정 기자]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들이 달러 약세에 따른 산업∙소재업종 강세에 힘입어 상승했다.

4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79.92포인트(0.49%) 오른 16416.5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일보다 2.92포인트(0.15%) 오른 1915.45,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5.32포인트(0.12%) 높은 4509.56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혼조세로 출발해 등락을 반복하다가 상승세를 굳혔다.

산업업종과 소재업종이 각각 1%와 2% 넘는 강세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달러화 약세로 다국적 기업 실적과 원자재 가격이 수혜를 볼 것이라는 기대감이 이들 업종의 주가를 끌어올렸다.

달러화는 경제 지표 전반이 부진한 데 따라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시기가 지연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약세를 보였다.

이날 한때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1.1238달러까지 올라 3.5개월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달러화는 엔화에 116.63엔까지 밀려 2주 만에 가장 낮게 떨어졌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물 금가격은 전날보다 온스당 16.20달러(1.4%) 오른1157.50달러에 장을 마감하면서 작년 10월28일 이후 최고가를 경신했다.

산업, 소재 외에도 금융업종과 기술업종이 상승했다. 소비업종은 하락세를 나타냈다.

뉴욕유가는 하락했다. 미국 달러화가 크게 하락했음에도 공급과잉 우려 지속, 산유국들의 감산 합의에 대한 비관적 전망 등이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3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온스당 56센트(1.73%) 떨어진 31.72달러에 마쳤다.

시카고옵션거래소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일보다 0.74% 상승한 21.81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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