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HMC투자증권은 롯데케미칼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양호한 실적을 거둔데 이어 1분기 실적개선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38만원으로 상향한다고 3일 밝혔다.

이존아단 연구원은 "동사는 작년 4분기 매출액 2조7004억원, 영업이익 308억9000만원을 기록했다"며 "매출액은 컨센서스를 하회했지만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13% 상회했다"고 말했다.

이어 "비수기 영향과 유가하락에 따른 제품가격 하락으로 전분기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하락했다"면서도 "에틸렌 수급상황이 견조하게 지속돼 수익성감소는 예상보다 제한적이었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올해 1분기에는 원료가격 안정 등에 힘입어 실적이 개선될 전망"이라며 "올해 삼성그룹 화학부문 인수 효과로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그는 "작년 9월 우즈베키스탄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완성돼 향후 원가경쟁력 향상이 전망된다"며 "올해 예상 매출액은 14조6214억원, 영업이익은 1조6430억원"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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