安 '국민의당' 부산 창당대회 '욕설·몸싸움'으로 아수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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安 '국민의당' 부산 창당대회 '욕설·몸싸움'으로 아수라장
  • 박정수 기자 jspark@cstimes.com
  • 기사출고 2016년 01월 26일 21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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安 '국민의당' 부산 창당대회 '욕설·몸싸움'으로 아수라장

[컨슈머타임스 박정수 기자] 안철수 의원의 국민의당(가칭) 창당준비위가 26일 개최한 부산시당 창당대회에서 참석자들간 몸싸움이 발생하는 등 한때 파행을 겪었다.

이날 부산시당위원장 선출 순서에 부산시당 창당준비위측은 안 의원의 측근인 김현옥 ABC 성형외과 원장을 시당위원장 후보로 단독 추천하고 박수로 만장일치 가결하려 했다. 

그러자 일부 참석자들이 이의를 제기하며 단상에 난입, 경성대 김병원 교수를 공동 위원장으로 선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행사장 마이크를 집어던지고 욕설과 고성으로 격렬하게 항의, 행사진행을 저지했다.

주최측은 장내를 정리하기 위해 5분간 행사를 중단했지만 급기야 단상에서 양측 지지자끼리 몸싸움이 나 행사장은 아수라장이 됐다.

일부 참석자들은 내빈석에 앉아있던 한상진 공동 창당준비위원장과 안철수 의원 등에게 몰려가 "이건 민주화가 아니다"라고 항의하기도 했다.

결국 국민의당은 김현옥 원장과 김병원 교수를 공동 부산시당위원장으로 선출하는 것으로 사태를 매듭지었다.

지난 인천시당 창당대회에 이어 이번 부산시당 창당대회에서도 소동이 벌어지면서 안 의원이 이미지에 타격을 입게 됐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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