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올 뉴 K7' 출시…"준대형 시장 새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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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올 뉴 K7' 출시…"준대형 시장 새 바람"
  • 이해선 기자 lhs@cstimes.com
  • 기사출고 2016년 01월 26일 11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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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김창식 기아자동차 국내영업본부장(부사장), 박한우 기아자동차 사장, 이형근 기아자동차 부회장, 피터 슈라이어 현대기아차 디자인담당 사장.

기아차 '올 뉴 K7' 출시…"준대형 시장 새 바람"

[컨슈머타임스 이해선 기자] 국내 준대형 시장에 새 바람을 일으킬 기아자동차(대표 박한우)의 신형 'K7'이 공개됐다.

기아차는 26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이형근 부회장 등 회사 관계자와 기자단 3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 뉴(ALL NEW) K7'의 공식 출시 행사를 개최했다.

이 부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올 뉴 K7은 기아차의 앞선 기술력과 남다른 아름다움을 창조하는 감성적 역량, 풍부한 상상력이 응집된 결정체"라고 말했다.

이어 "기존 준대형 시장에서 공유되던 전통적 가치를 뛰어 넘고 새로운 관점의 패러다임을 리드할 수 있는 K7만의 브랜드 정신을 담고자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2009년 1세대 K7 출시 후 프로젝트명 'YG'로 개발에 착수, 7년 만에 2세대 모델로 새롭게 탄생한 올 뉴 K7은 '한 차원 높은 격과 상품성을 갖춘 프리미엄 준대형 세단'을 목표로 개발됐다.

특히 준대형 시장 소비자들이 가장 중시하는 속성인 '고급스러움'과 '품격'을 구현하는 것에 모든 초점을 맞추고 디자인, 파워트레인, 안전성, 가격 경쟁력 등 전 부문에 걸쳐 혁신을 이뤄냈다.

기아차는 올 뉴 K7이 국내 준대형 세단 시장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며 강력한 판매 돌풍을 일으킴과 동시에 기아차의 브랜드 위상을 한 단계 높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 뉴 K7은 출시 전 약 2주간의 사전계약 기간 중 7500대의 계약이 성사되는 등 높은 인기를 보이고 있다. 특히 사전계약 첫 날인 12일에는 2000대가 넘는 계약대수를 기록, 하루 만에 지난해 K7의 월 평균 판매대수 1700여대를 넘어서기도 했다.

기아차는 이달 국내 출시를 시작으로 올해 중 미국, 중동 등 글로벌 주요 시장에 올 뉴 K7을 잇달아 선보이며 해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올 뉴 K7은 뛰어난 승차감과 정숙성에 중점을 두고 동급 최고의 상품성 및 합리적인 가격 책정으로 소비자에게 최상의 혜택을 제공한다. 

먼저 2.4 가솔린 모델과 2.2 디젤 모델은 △8인치 내비게이션 △운전석 통풍시트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 △버튼시동 스마트키 △히티드 스티어링 휠 △스마트 트렁크 △동승석 워크인 디바이스 등 소비자 선호가 높은 다양한 편의사양을 기본 적용한 단일 트림 운영으로 상품 경쟁력을 높였다.

주력 모델인 2.4 가솔린 프레스티지의 경우 기본 적용된 편의사양과 어드밴스드 에어백이 포함된 9에어백, 연비 향상 등 한층 강화된 상품성에도 불구하고 기존 모델과 동등한 수준인 3090만원을 책정했다.

   
 

또한 기아차는 올 뉴 K7을 출시하며 3.0 가솔린 모델을 운영하지 않는 대신 3.3 가솔린 모델의 가격 문턱을 낮춰 더욱 많은 소비자들이 올 뉴 K7의 우수한 상품성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3.3 가솔린 모델은 전륜 8단 자동변속기 탑재와 엔진 성능 개선으로 압도적인 동력성능, 부드러운 주행감성, 기존 3.0 모델 수준의 연비를 확보했다.

△9에어백 △양문형 콘솔 암레스트 △휴대폰 무선 충전 시스템 △뒷좌석 수동 선커튼 등 최고 사양을 기본화하면서도 3490만~3920만원으로 동급 3.0 가솔린 모델 수준의 합리적인 가격대로 판매한다.

이외에도 가솔린과 디젤 전 모델에서 △헤드업 디스플레이 △크렐(KRELL) 사운드 시스템 △어라운드뷰 모니터링 시스템(AVM) 등의 핵심 고급 사양과 △후측방 충돌회피 지원 시스템(Smart BSD) △긴급 제동 보조 시스템(AEB) 등으로 구성된 안전사양 패키지를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게 했다.

올 뉴 K7은 △가솔린 세타Ⅱ 개선 2.4 GDi △가솔린 람다Ⅱ 개선 3.3 GDi △디젤 R2.2 e-VGT △LPG 람다Ⅱ 3.0 LPi △하이브리드 모델(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 등 총 5가지 엔진 라인업으로 운영된다.

이중 3.3 가솔린 모델 및 2.2 디젤 모델에는 전 세계 완성차 업체 최초로 기아차가 독자개발에 성공한 전륜 8단 자동변속기가 국산차 중 최초로 탑재돼 주행성능과 연비가 크게 개선됐다.

외형은 △전장 4970mm △전폭 1870mm △전고 1470mm △축거 2855mm의 차체 크기를 구현하며 당당하고 다부진 형상을 갖췄다.

이전 모델 대비 20mm 늘린 동급 최대의 전폭을 통해 당당한 인상을 나타낸 반면, 전고는 5mm 낮춰 한층 속도감 있는 외관 이미지를 연출했다. 

특히 전면부는 혁신적인 디자인의 '음각 타입 세로바 라디에이터 그릴'과 낮과 밤에 모두 점등되는 'Z' 형상의 독창적인 '발광다이오드(LED) 주간주행등(포지셔닝 램프 겸용)'을 통해 대담하고 차별화된 고급감을 완성했다.

실내는 수평형의 레이아웃과 넓은 공간감을 바탕으로 사용자 편의 중심의 품격 있는 감성 공간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외장 컬러는 기존의 △스노우 화이트펄 △실키 실버 △플래티늄 그라파이트 △오로라 블랙펄 4종에 △그래비티 블루 △플루토 브라운 2종을 추가해 총 6종으로 구성됐다. 내장 컬러는 △블랙 △브라운 △베이지 등 3종이다.

올 뉴 K7의 2.4 가솔린 모델과 2.2 디젤 모델은 △프레스티지 단일 트림으로, 3.3 가솔린 모델은 △노블레스 △노블레스 스페셜 등 2개 트림으로 각각 운영된다.

올해 연말까지 국내 판매 목표는 5만대 이상이며 글로벌 시장까지 더해 총 7만5000대를 판매할 계획이다.

내비게이션 적용 기준 판매가격은 △2.4 가솔린 모델 '프레스티지' 3090만원 △2.2 디젤 모델 '프레스티지' 3370만원 △3.3 가솔린 모델 '노블레스' 3490만원, '노블레스 스페셜' 3920만원 △3.0 LPG 택시 모델 '디럭스' 2495만원, '럭셔리' 2765만원 △3.0 LPG 렌터카 모델 '럭셔리' 2650만원, '프레스티지' 309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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