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하영구 은행연합회장 "새해에는 질적 성장 도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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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하영구 은행연합회장 "새해에는 질적 성장 도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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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조선혜 기자] 하영구 전국은행연합회 회장은 은행들이 새해에는 양적 성장보다는 질적 성장을 도모해야 한다고 31일 밝혔다.

금융권에 따르면 하 회장은 이날 발표한 신년사에서 "금융위기 이전까지만 해도 글로벌화와 양적 성장 위주의 대형화라는 2G(Global·Gigantic)를 추구하던 세계 금융의 추세가 핵심 역량에 집중하는 간편하고 강한 2S(Simple·Strong) 방향으로 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 같은 경영전략으로 성공신화를 쓰고 있는 산탄데르, 웰스파고 같은 해외 은행을 거론하면서 "국내 금융회사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말했다.

하 회장은 또 해외 진출을 강화하고 수익성을 높이는 데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며 현행 각각 10% 수준인 해외 부문 수익과 수수료 수익을 중장기적으로 30%까지 늘려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은행권에 핀테크 산업 육성과 자산관리 서비스 강화를 주문했다.

하 회장은 "묵은 것을 제거하고 새로운 것을 펼쳐낸다는 '제구포신'의 자세로 변화와 혁신을 추구한다면 금융산업이 국가 경제의 성장동력이자 국민의 신뢰를 받는 핵심산업으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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