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위안부 국장급 협의…내일 장관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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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위안부 국장급 협의…내일 장관회담
  • 박정수 기자 jspark@cstimes.com
  • 기사출고 2015년 12월 27일 11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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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위안부 국장급 협의…내일 장관회담

[컨슈머타임스 박정수 기자]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담판짓기 위한 한일 외교장관 회담을 하루 앞두고 서울에서 양국 간 제12차 국장급 협의가 열린다.

27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부터 서울 세종로 외교부 청사에서 국장급 협의가 개최된다. 협의에는 우리 측 이상덕 외교부 동북아 국장과 일본 측 이시카네 기미히로(石兼公博)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이 수석대표로 참석한다.

이번 국장급 협의는 내일 윤병세 외교부 장관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의 특명을 받고 방한하는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외무상 간 회담에 앞선 전초전의 성격이다.

이에 따라 이 국장과 이시카네 국장은 하루 뒤 열리는 외교수장 간 회담에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성과를 내기 위한 최종 '가지치기'에 나설 것으로 관측된다.

아베 총리가 모종의 결단을 내렸을 가능성이 제기되는 상황이기 때문에 이시카네 국장이 어떤 진전된 안을 갖고 올지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외교가에서는 새해를 나흘 앞두고 열리는 양국간 외교장관 회담을 계기로 위안부 협상의 최종 타결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어느 때보다 높다.

다만 아직은 핵심 쟁점인 일본 정부의 법적 책임 등에 대해 한일간의 이견이 여전한 것으로 알려져 하루 뒤 열리는 외교장관회담에서 최종 담판을 지을 수밖에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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