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구 前금감원 수석부원장, SGI서울보증 신임대표 내정
[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SGI서울보증 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24일 회의를 열어 최종구 전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을 신임 대표이사 후보자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최 후보자는 내년 1월8일 임시주주총회의 선임 절차를 거쳐 11일 공식 취임한다.
행정고시 25회 출신인 최 후보자는 재무부에서 관료 생활을 시작했고 주로 국제금융 쪽에서 경력을 쌓았다. 기획재정부 국제금융관리관(차관보)을 거쳤다.
2013년 4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금감원 총괄·보험담당 수석부원장을 지냈다.
최 후보자가 사실상 차기 사장에 내정되면서 김옥찬 전임 사장 역시 조만간 KB금융지주 사장으로 공식 취임할 전망이다.
보험법에 따라 서울보증은 후임 사장이 선임될 때까지 직전 사장을 등기이사로 등록해야 했다.
이에 따라 김 전 사장은 10월 중순 KB금융지주 사장으로 내정됐지만, 공식 취임을 하지 못하고 일정을 미뤄왔다.
저작권자 © 컨슈머타임스(Consumer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