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부문 부채 950조 '훌쩍'…GDP 대비 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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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부문 부채 950조 '훌쩍'…GDP 대비 64.5%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15년 12월 24일 10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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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부문 부채 950조 '훌쩍'…GDP 대비 64.5%

[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등 공공부문이 갚아야 할 부채가 950조원을 넘어섰다.

24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중앙정부와 지자체, 비금융 공기업을 포함한 공공부문 부채는 957조3000억원으로 국내총생산(GDP)의 64.5%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대비 58조6000억원(6.5%) 증가한 수치다.

이 가운데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부채를 합친 일반정부 부채는 620조6000억원으로 1년 새 54조9000억원 늘었다.

세수 부족으로 정부 수입이 예상보다 적어 추가로 발행한 채권과 외환시장 안정 채권 등 국고채가 38조4000억원 증가하면서 중앙정부 부채가 늘었다.

민자사업 부채는 1조2000억원 증가했다.

정부의 공공기관 정상화 대책에 따라 공기업들이 부채를 줄이면서 비금융 공기업 부채 증가폭은 전년의 17조3000억원에서 크게 낮아졌다.

비금융 공기업의 GDP 대비 부채 비율은 27.5%로 1.0%포인트 떨어졌다.

공공부문 부채 증가폭은 2013년 77조7000억원에서 지난해 58조원대로 둔화됐다.

기재부는 중장기적으로 재정건전성을 유지하기 위해 GDP 대비 국가채무 비율을 2019년까지 40%대 초반 수준에서 관리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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