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NH투자증권은 한라홀딩스에 대해 내년에는 자회사 한라의 영업 정상화로 밸류에이션 회복이 기대된다고 15일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1000원은 유지했다.

조수홍 연구원은 "동사 지주부문의 주요 현금 유입은 자회사 만도와 한라로부터의 배당금·브랜드로열티 등으로 구성된다"며 "만도의 배당확대계획 등을 감안한 내년 현금유입액은 약 469억원으로 지주부문 현금흐름이 양호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라는 배곧신도시의 성공적 분양으로 내년부터 영업이익 정상화가 기대된다"며 "자산매각이 동반될 경우 한라는 리스크 축소에 따른 재평가가 가능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조 연구원은 "올해 4분기 매출액은 2320억원, 영업이익은 250억원으로 각각 3.8%, 31.6%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지주부문은 전분기대비 외형감소요인이 존재한다"면서도 "4분기 만도의 매출성장에 따른 브랜드로열티 증가와 물류부문 수익성 회복 등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양호한 영업실적을 거둘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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