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 전기차 리프 '2009 발명품 베스트50'에 뽑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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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 전기차 리프 '2009 발명품 베스트50'에 뽑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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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 전기차 리프(Leaf)가 타임지의 '2009년 최고의 발명품 베스트 50(Time's 50 Best Inventions of 2009)'에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타임지는 "전기 자동차 리프는 전 세계 자동차 시장을 목표로 대량 생산된 최초의 전기 자동차"라며, "리프의 등장으로 운전자들에게 탄소 소비에서 친환경으로 의식을 전환하는 계기를 제공했다"고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이밖에 선정된 발명품은 나사의 달탐사 로켓 아레스(Ares), 전기 눈, 나무로 만든 뼈 등 생활을 바꿀 수 있는 혁신적인 아이디어의 발명품들이 선정되었으며자동차 관련 기술로는 유일하게 리프가 포함됐다.

닛산 리프는 닛산에서 개발 중인 배기 가스를 전혀 배출하지 않는 제로 에미션 차량 중 가장 먼저 양산할 예정이다. 닛산은 내년 일본과 북미에서 리프를 출시하며 2012년 전세계 시장을 대상으로 출시를 검토하고 있다.

닛산 리프는 배기가스를 전혀 배출 하지 않는 고성능 파워 트레인과 플랫폼이 탑재된 친환경 전기자동차로 운전자에게 새로운 차원의 '드라이빙의 즐거움(joy of driving)'을 선사한다.

리프는 깔끔하고 지적인 디자인과 최적의 공기역학 설계를 실현한 완전히 새로운 컨셉의 중형 5인승 5도어 해치백 차량이다. 닛산 리프는 만충 상태에서 145km/h까지 최고 속력을 내며 최대 160km까지 운행이 가능하다.

배기 가스 배출 제로의 이동수단 구현을 위해 탑재된 최신 IT시스템은 간단한 버튼 조작만으로 차량의 주행가능 범위와 충전소를 내비게이션에 표시한다. 리프는 2010년 하반기부터 도쿄 오파마(Oppama) 공장을 통해 연간 5만 대씩 생산될 예정이다.

닛산은 리프의 양산과 더불어 전기 자동차 상용화를 위한 인프라 조성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닛산은 현재 배터리 충전소 등 전기 자동차 기반시설을 구축하는 전 세계 30여 개 업체와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김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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