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그룹, 임원인사…배동현 부사장, 그룹총괄 사장 승진
상태바
아모레퍼시픽그룹, 임원인사…배동현 부사장, 그룹총괄 사장 승진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니스프리 지원부서 신설…인사·재무·총무 기능 통합, 글로벌 통합 지원 강화

   
 (왼쪽부터) 배동현 아모레퍼시픽그룹 사장, 강병도 아모레퍼시픽 SCM Unit 부사장,
이민전 아모레퍼시픽 마케팅전략 Unit 부사장.

[컨슈머타임스 러브즈뷰티 엄정여 기자] 아모레퍼시픽그룹이 2020년 그룹 비전인 '원대한 기업'의 실현을 위해 내년 1월 1일자로 12명에 대한 2016년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8일 밝혔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신임 사장에 배동현(60) 경영지원 유닛장(부사장)을 임명했다. 지금까지 아모레퍼시픽그룹에는 사장직이 없었으나 이번에 신설됐다.

배 신임 사장은 1981년 입사해 아모레퍼시픽 전신인 태평양 재경 담당 상무를 거쳐 아모레퍼시픽 기획재경부문 부사장, 지원총괄 부사장, 아모레퍼시픽그룹 대표이사 부사장 등을 역임했다.

그룹은 이와 함께 아모레퍼시픽그룹 신임 상무(AP 차이나 이니스프리 디비전)에 필리포 차이(Filippo Cai) 씨를 임명했다.

사업회사인 아모레퍼시픽 신임 부사장에는 강병도(56) 전무가 임명됐다. 강 신임 부사장은 태평양 생산지원실 사업부장을 비롯해 수원공장 상무를 거쳐 아모레퍼시픽 SCM부문 상무, 퍼시픽패키지 대표이사 전무 등을 역임했다.

이와 함께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조직 개편을 통해 그룹 직속으로 운영되던 마케팅전략 유닛(Unit)을 사업회사인 아모레퍼시픽 직속으로 이동시켰다. 철저한 현장ㆍ고객 중심의 전략을 수립하고 전사와 브랜드 간 전략 연계성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마케팅전략 유닛장은 이민전(56) 아모레퍼시픽 프리미엄 BU장 부사장이 맡는다. 그는 태평양 시판 강남지점장과 채널매니저 상무를 거쳐 에뛰드 대표이사 상무, 아모레퍼시픽 시판 및 방판 부사장 등을 역임했다.

또한 주요 계열사 이니스프리의 사업과 조직 확장에 따라 사업지원 디비전(Division)을 신설해 인사, 재무, 총무 기능을 통합했다. 전문 역량 육성 및 글로벌 통합 지원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번 인사에서는 경영지원 및 생산공급 관리 분야 임원의 승진이 두드려졌다.

아모레퍼시픽그룹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 및 인사이동을 통해 장기적인 성과 창출을 진작하고, 각각의 조직이 가진 핵심 역량에 보다 집중해 '아시아 뷰티 크리에이터(Asian Beauty Creator)'라는 소명 아래 글로벌 뷰티 시장을 이끄는 '원대한 기업(Great Global Brand Company)'이라는 그룹 비전 달성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 아모레퍼시픽그룹
[승진] △사장
아모레퍼시픽그룹 배동현 △상무 AP China 이니스프리 Division Filippo Cai

■ 아모레퍼시픽
[승진] △부사장
SCM Unit 강병도 △전무 Premium BU 김영수 경영지원 Unit 이상목 △상무 경영지원 Unit 사옥건설 Division 강광희, 경영지원 Unit 재경 Division 권오빈, R&D Unit HBO Division 김왕기 △사업부장 신성장 BU Travel Retail Division 박두배 [전보] △부사장 마케팅전략 Unit 이민전 △상무 아세안 RHQ 나정균

■ 이니스프리
[승진] △실장
이니스프리 사업지원 Division 이성환

[사진 = 아모레퍼시픽]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