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금융당국, 증시 불공정거래 조사 협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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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금융당국, 증시 불공정거래 조사 협력 강화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15년 11월 23일 21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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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금융당국, 증시 불공정거래 조사 협력 강화

[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한국과 일본 양국의 금융당국이 증시 불공정거래 조사와 관련, 협력을 강화한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이날부터 2일간 서울에서 '제5차 한일 금융감독 정례회의'를 연다.

한일 금융감독 정례회의는 양국 금융당국 간 교류협력을 강화하고, 금융정책·감독에 관한 공동 관심사를 논의하는 정기적 협의채널이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이날 일본 대표단을 이끄는 모리 노부치카 금융청 장관과 면담했다. 금융회사의 보신주의 관행 개선과 벤처·창업기회 확대, 금융사 성과보상체계 구축, 핀테크 활성화 등 우리 측 금융정책과 감독 방향에 대해 소개했다.

모리 장관도 일본 금융청의 올해 금융행정방침을 설명했다고 금융위 측은 전했다.

이들은 최근 일본 증권거래감시위원회(SESC)가 조사 중인 일본 상장사 게임온(GameOn) 주식과 관련한 국내 증권사 전 직원의 불공정거래 사건 등에 대해 상호 협력체계를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은 24일 열리는 고위급 회담·오찬에서 글로벌 금융규제 개혁 세부협력 방안과 금융사기 대응에 관한 양국의 경험을 공유키로 했다.

증시 불공정거래 조사와 관련해 한일 감독당국 간 공조체계를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을 제안할 계획이다.

한일 양국 금융당국은 지난 2012년 11월 첫 정례회의를 연 뒤 이번까지 총 4차례의 만남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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