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제네시스 '자율주행' 서울도심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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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제네시스 '자율주행' 서울도심 질주
  • 이해선 기자 lhs@cstimes.com
  • 기사출고 2015년 11월 22일 13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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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제네시스 '자율주행' 서울도심 질주

[컨슈머타임스 이해선 기자] 현대자동차가 서울 도심 한복판 실제 도로에서 다음달 출시될 제네시스 차량으로 자율주행 선행 기술을 선보였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2015년 창조경제박람회'에 참가한 현대차는 이날 오전 영동대교 북단에서 코엑스 남문까지 약 3㎞ 구간에서 자율주행 시연 행사를 열었다.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과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자동차부품연구원 관계자 등이 이 자리에 참석했다.

현대차는 △주행차선 유지 △서행 차량 추월 △기존 차선 복귀 △보행자 인지 등 도심 주행환경에서 적용 가능한 선행기술을 선보였다.

특히 이번 행사는 국내 최초로 고층 빌딩들이 즐비해 GPS가 취약한 실제 도로에서 실시된 점에 의미가 있다고 현대차 측은 설명했다.

이번 자율주행 기술은 현대차가 지난 3월 말 서울모터쇼 프리뷰 행사에서 시연했던 혼잡구간주행지원시스템(TJA)과 다음달 출시될 제네시스 EQ900에 탑재될 고속도로주행지원시스템(HDA)보다 1단계 발전한 것이라고 부연했다.

시연에 사용된 자율주행 차량은 이들 시스템을 기반으로 다양한 센서정보를 융합하고 판단해 제어기술을 향상시켜 차선 변경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현대차 측은 실제 도로에서의 안정적인 운행을 위해 자율주행 기술이 위치·자세 추정, 주행환경 인식기술, 경로생성∙주행상황 판단기술, 차량제어기술 등으로 구성됐다고 설명했다.

최양희 장관이 이날 제네시스를 타고 현대차의 자율주행 기술력을 체험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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