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12 한국 초대 우승국으로 우뚝…상금 11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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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12 한국 초대 우승국으로 우뚝…상금 11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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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12 한국 초대 우승국으로 우뚝…상금 11억원

[이슈팀] 한국이 야구 국가대항전 프리미어 12 초대 우승국으로 우뚝 섰다. 상금은 11억원 가량인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은 지난 19일 도쿄돔에서 진행된 일본과 준결승전에서 기적 같은 대역전극을 펼친 데 이어 21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미국과 결승전에서 완승했다.

하지만 대회 기간에는 잡음이 끊이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대회는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주관으로 개최됐다. 조직위의 미숙한 운영으로 선수단과 야구팬으로부터 많은 불만을 샀다. 여론을 더 악화시킨 것은 챔피언에 올라도 적자를 기록할 수밖에 없을 정도로 상금이 짜다는 점이었다.

프리미어 12의 총상금은 380만달러(약 44억원)다. 2009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의 총상금 1400만달러(약 160억원)에 한참 못 미치는 수준이다.

프리미어 12 우승팀은 100만달러(약 11억원)의 상금을 받는다. 준우승팀은 60만달러, 3위팀은 40만달러, 4위팀은 30만달러 등을 받게 된다.

5∼8위에는 각각 22만5000달러, 9∼12위에는 각각 15만달러가 돌아간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선수단과 상금을 50만달러씩 반으로 나누기로 약속했었다. KBO는 이번 대회를 준비하며 얼마만큼의 자금을 썼는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50만달러와는 비교도 되지 않는 금액을 집행했다는 점은 분명하다는 게 업계 중론이다.

한국 대표팀은 선수들과 코칭 스태프, 트레이너 등 약 60명의 인원으로 구성됐다. 이번 대회는 42명에 대해서만 지원했다. WBSC는 대회 개막전이 열리기 2일 전인 6일부터 공식대회 기간으로 간주하기 때문에 그 이전의 훈련과 합숙에 들었던 비용은 전적으로 한국 측이 부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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