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오헤어 서울대입구역점'이 자리한 지하철 2호선 서울대입구역 3번 출구 부근은 서울대입구역 상권의 핵심 라인으로 유동인구가 많고, 전통적으로 상권이 뛰어난 지역이다.
국내 유명 프랜차이즈 매장들이 대거 입점해 있으며, 유동인구는 서울대 학생과 교직원, 강남으로 출퇴근하는 직장인, 중장년층 지역주민, 주말 등산객 등이 주를 이룬다.
카리스마디자인은 미용실과 뷰티숍 등 토털 인테리어를 전문으로 하는 회사로 부침이 심한 미용 시장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은 미용계의 대표적인 인테리어 업체다.
특히 '제오헤어 서울대입구역점'은 천선범 대표가 2001년 2월 카리스마디자인을 창업한 이래 박승철헤어스투디오, 이가자헤어비스, 박준뷰티랩, 리안헤어, 보그헤어, 미랑컬헤어 등 다양한 프랜차이즈 미용실을 비롯해 전국 방방곡곡 700여개의 미용실 인테리어를 담당하며 쌓아 온 그간의 노하우가 집약된 곳이다.
"전체적으로 조잡하지 않게 여백을 많이 뒀고, 포근한 컬러로 조명에 신경을 많이 썼어요. 특히 고객의 독립공간을 위해 기존의 양면경대가 아닌, 십자경대로 세팅했고 제품대를 옆에 두어 디자이너가 시술하면서 고객에게 바로바로 제품을 권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또 시술공간의 바닥 색깔을 다르게 구분해 작업공간과 대기공간을 완벽하게 분리한 것도 천 대표만의 배려와 센스가 돋보이는 부분이다.
직원관리와 경영을 맡고 있는 김정호 원장은 2011년 12월 171m²(52평) 규모의 제오헤어 까치산점을 오픈한 후 4년만인 지난 8월 토니앤가이 까치산역점을 열었다. 이번이 세 번째 대형 매장 오픈이다.
제오헤어 내에서도 높은 매출을 올리기로 정평이 나 있는 김정호 원장은 미용 경영인으로서 조직관리나 경영, 서비스 등 배우는 일에도 열심이다. 스스로에게 '왜?'라는 질문을 많이 하고, 남들보다 적극적으로 파고들다 보니 자연스럽게 매출로 이어졌다고.
"저희는 미용 3세대잖아요. 미용계 선배님들이 미용 분야의 퀄리티를 많이 끌어올려 주셨는데 앞으로 제 직업 상위 1% 안에 들어가서 저와 관련된 모든 사람들이 저를 롤 모델로 삶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싶어요. 개인살롱 보다는 브랜드를 갖고 가면서 그룹으로 움직이고 싶습니다."
불도저처럼 돌진해 온 그의 하루하루가 더욱 빛나는 것은 후배들의 미래를 걱정하는 이런 모습 때문이 아닐까.
김정호 원장의 뚝심과 집중력, 거기에 오랜 기간 미용계에서 신뢰를 쌓아 온 천선범 대표의 노하우와 감각이 합해져 어떤 시너지를 발휘할지 벌써부터 관심이 모아진다.
[사진 = 러브즈뷰티 DB, 제오헤어 서울대입구역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