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열 "신흥국 위험요인 중 하나는 과도한 민간부채"
상태바
이주열 "신흥국 위험요인 중 하나는 과도한 민간부채"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주열 "신흥국 위험요인 중 하나는 과도한 민간부채"

[컨슈머타임스 조선혜 기자]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신흥국이 지금 안고 있는 위험 중 하나가 과도한 민간신용(부채)"이라고 17일 밝혔다.

금융권에 따르면 이 총재는 이날 서울시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기업 최고경영자(CEO) 대상 조찬간담회에서 "과거 금융위기를 보면 하나같이 과도한 민간의 신용공급이 있었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이 총재는 미국의 금리인상 가능성에 대해선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발언 등을 근거로 "최근 파리에서 테러가 발생했지만 현재로서는 다음달 인상 가능성이 굉장히 높다"고 말했다.

미국이 경기회복세가 뚜렷하지 않음에도 금리를 인상하려는 배경에 대해 "저금리가 장기화되면서 금리 부문에서의 위험추구 행위가 지나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이 총재는 미국의 금리인상 가능성과 중국의 경제성장 둔화를 언급하면서 "지금 세계경제는 변동성,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