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이용자 57만명 연 35% 이상 '불법 고금리' 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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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이용자 57만명 연 35% 이상 '불법 고금리' 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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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이용자 57만명 35% 이상 '불법 고금리' 문다

[컨슈머타임스] 지난해 4월 대부업체에 적용되는 법정 최고이자율이 연 34.9%로 인하됐지만, 대부이용자 57만명 이상이 35% 이상의 '불법 고금리'를 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민병두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금융감독원에서 '대부업 상위 20개사의 이자율 구간대별 대출잔액 현황'을 제출받아 16일 배포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4월 법시행부터 지난 10월 말까지 대부이용자 202만 1978명 중 57만 2913명(28.3%)은 연 35% 이상의 고금리를 부담했다.

130만 5166명(64.6%)은 30% 이상 35% 미만 이율을 적용받았다.

대부이용자의 93%가 30% 이상 고금리를 부담한 셈이다. 연 25% 미만은 7만 6221명(3.8%), 연 25% 이상 30% 미만은 6만 7678명(3.3%)에 불과했다.

민 의원은 "최고금리 인하 혜택을 보지 못하고 있는 사람이 57만여명에 이르고 있는데, 이러한 불합리한 금리 적용을 적극적으로 해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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