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조원 대박계약' 한미약품 주가 고공비행…코스닥 '떠들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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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조원 대박계약' 한미약품 주가 고공비행…코스닥 '떠들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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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소비자 동향] 금융…한국은행, 기준금리 5개월째 '동결'…연 1.5%

공급자에서 소비자 위주로 시장경제 패러다임이 빠르게 변하고 있다.

기업들이 앞다퉈 '소비자중심경영'을 선언하는가 하면 '소비자 권익 강화'를 위한 시민단체의 움직임도 활발하다. 소비 트렌드는 물론 정부 정책에 대한 소비자들의 평가도 사회의 주요 화두가 된다.

컨슈머타임스는 산업, 금융, 정치, 사회, 문화 등 각계 소비자 관련 이슈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주간 소비자 동향'을 매주 월요일 연재한다. [편집자주]

   
 

◆ '6조원 대박계약' 한미약품 주가 고공비행…코스닥 '떠들썩'

한미약품이 지난 5일 4조8000억원 규모의 당뇨 신약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하며 주가가 고공비행했다. 여기에 9일 1조원의 추가 수출을 더해 총 6조원의 '대박 계약' 주인공이 됐다.

연이은 대박 행진에 한국신용평가는 한미약품을 신용등급 단기 전망 상향 검토 대상에 올렸다. 국내 증권사들의 목표주가 상향조정도 줄을 이었다.

현대증권과 하이투자증권은 종전 100만원에서 110만원으로 한미약품에 대한 목표주가를 올렸다. 삼성증권은 58만원에서 70만원으로, SK증권은 80만원에서 86만원으로, 유안타증권은 8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기대치를 높였다.

◆ 한국은행, 기준금리 5개월째 '동결'…연 1.5%

한국은행은 12일 오전 서울 소공동 본점에서 이주열 총재 주재로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를 열어 기준금리를 연 1.5%인 현 수준에서 동결했다.

국내 경기가 예상대로 회복 흐름을 보이고 있으므로 이 같은 금리인하 효과를 더 지켜보자는 판단에 따른 결정으로 풀이된다.

한은은 금통위 종료 후 발표한 '통화정책방향' 자료에서 최근의 경제상황에 대해 "경제주체들의 심리가 다소 개선된 가운데 소비, 투자 등 내수가 회복세를 이어갔으나 수출이 감소세를 지속했다"고 진단했다.

◆ 보험 불완전판매·지급거절 과징금 늘어난다

내년부터 보험 불완전판매와 부당한 보험금 지급거절 행위에 대한 과징금이 늘어나고 중대 위반시 영업정지 등 제재가 한층 강화된다.

지금까지는 보험상품 불완전판매나 부당한 보험금 지급거절에 대해 과징금 위주로 부과했다. 내년부터는 과징금과 함께 보험사에 대한 기관경고·기관주의 등을 병행한다. 소비자 피해 규모가 크고 내부통제가 심각하게 부실한 사안에 대해서는 영업정지 조치를 금융위에 건의하기로 했다.

과징금 규모도 대폭 상향 조정된다. 보험사 소속 설계사가 불완전판매로 보험사가 10억원의 수입보험료를 거둬들인 경우 지금은 과징금이 1억4000만원이지만, 앞으로는 30% 많은 1억8000만원이 부과된다.

◆ 체면 구긴 '금값'…미국 금리인상 가능성에 5년래 '최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내달 기준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면서 금값이 5년 만에 최저 수준까지 떨어졌다.

11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 선물 가격은 전날보다 0.3% 하락한 온스 당 1084.9 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2010년 초 이래 가장 낮은 가격이다.

전문가들은 미국 연준의 금리인상 가능성이 금 가격에 압력을 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안전자산인 금은 달러 표시 자산이어서 통상 달러화 가치와 반대로 움직인다. 금리가 실제로 오를 때까지 이 같은 움직임은 계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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