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자회사 에프엘씨 매각…자구책 일환
[컨슈머타임스 김수정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비핵심 자회사인 에프엘씨를 매각했다.
에프엘씨는 최대 주주가 대우조선해양에서 이데일리로 변경됐다고 13일 공시했다.
공시에 따르면, 에프엘씨의 지분 100%를 보유한 대우조선해양은 보통주 전량(1033만7857주)을 405억원에 이데일리에 팔았다.
에프엘씨는 골프장인 '써닝포인트컨트리클럽'과 연수원인 '퓨처리더십센터'를 소유하고 있다.
이밖에 대우조선은 청계천 본사 사옥, 당산동 사옥도 각각 1800억원, 500억원에 매각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청계천 본사 사옥의 매각 협상대상자에는 최근 미래에셋자산운용과 키움투자자산운용 2곳이 선정됐다.
이와함께 대우조선은 두산엔진 등 보유 주식도 정리하고 있다. 국내·외 자회사도 조선-해양 분야에 필수인 곳을 제외한 나머지를 정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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