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총리 "한중 FTA, 우리 농업 최대한 보호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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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총리 "한중 FTA, 우리 농업 최대한 보호 노력"
  • 박정수 기자 jspark@cstimes.com
  • 기사출고 2015년 11월 11일 15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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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총리 "한중 FTA, 우리 농업 최대한 보호 노력"

[컨슈머타임스 박정수 기자] 황교안 국무총리는 국회 비준동의를 앞두고 있는 한·중 자유무역협정(FTA)과 관련해 "우리 농업이 최대한 보호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11일 말했다.

황 총리는 이날 전북 전주시 농촌진흥청에서 열린 제20회 '농업인의 날' 기념식에서 "지난주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의 방한을 계기로 우리의 쌀과 삼계탕, 김치의 중국 수출길이 열리게 됐다"고 소개한 뒤 농업인들이 우려하는 한중 FTA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황 총리는 "지금 우리 농업과 농촌은 큰 전환기를 맞이하고 있다"면서 "글로벌 시장 개방, 농촌인구 고령화 등으로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최근 들어 귀농·귀촌 인구가 늘어나고 있는 등 희망적인 측면도 적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부도 이러한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작년 말부터 '농업의 미래 성장산업화 방안'을 수립해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무엇보다 먼저 우리 농업에 정보통신과 생명공학 등 첨단 과학기술을 융합해 그 경쟁력을 배가해 나갈 것"이라면서 "생산 중심의 전통적 농업에 유통과 가공, 관광산업까지 결합하는 6차 산업화를 이뤄 농업의 새로운 활로를 열어나가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직거래 확대 등 유통비용을 줄여 풍년이 들어도 가격 때문에 걱정하는 농업인의 고충을 덜겠다는 부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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