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프터 우퍼&미드, '2015 서울상징관광기념품 공모전' 입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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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프터 우퍼&미드, '2015 서울상징관광기념품 공모전' 입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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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용 방향제에 한국 전통 단청의 아름다움을 입히다"

   
 
[컨슈머타임스 러브즈뷰티 엄정여 기자] 차량용 방향제, 실내 디퓨저로 선풍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는 크라프터(www.craftr.kr)의 '우퍼'와 '미드'가 서울을 상징하는 관광기념품 공모전인 '2015 서울상징관광기념품 공모전'에 입상해 화제다.

크라프터의 고유 콘셉트는 스피커 모양의 디자인이다. 스피커인지 착각을 불러일으킬 만한 외형을 가지고 있지만 실제로는 방향제 기능을 하고 있는 센스 넘치는 제품이다.

   
 
우드에 서울의 전통적인 단청의 아름다움을 접목시킨 아이디어 제품으로써 기존의 그 어떤 방향제와 차별성을 지녔다.

그 속에 포함된 향은 전통 대나무향으로 유해물질인 프탈레이트가 없는 프래그런스 오일을 사용한 것도 눈 여겨 볼만하다.

이번에 입상한 작품은 대표 제품인 '우퍼'와 '미드'로 한양 궁궐을 주제로 한 '문향(聞香)'과 '견향(見香)'이다.

   
 
'문향(聞香)'은 몸체 뒷면에 스티커를 붙여 차량 대시보드 위에 올려놓은 차량용 방향제이다. 발향은 스펀지에 스며든 오일을 나무가 빨아들여 휘산하는 방식으로, 향이 옅어졌을 때마다 스펀지에 추가 구성된 오일을 분사함으로써 무한대로 재사용이 가능한 실용성을 갖춘,특화된 제품이다.

문향은 스피커 모양의 외적 형태가 향이 울려 퍼지는 듯한 착각을 만들어낸다. 향이 소리를 만들어내고, 우리는 향을 듣게 된다. 아울러 발향을 책임지는 나무 플레이트에 단청 패턴을 입힘으로써 전통미학의 감각적인 향유가 가능한 디자인이다.

   
 
'견향(見香)'은 몸체 뒷면에 클립을 붙여 송풍구에 장착하는 차량용 방향제이다. 발향은 전통 도자기술로 완성된 세라믹 볼에 향을 입히는 방식으로, 향이 옅어졌을 때마다 세라믹 볼에 별도로 구매 가능한 오일을 분사함으로써 무한대로 재사용이 가능한 실용성을 갖춘 제품이다.

견향 차량용 방향제는 향을 담는 케이스란 단순성에서 탈피해 '향을 본다'라는 개념으로 확장시킨 디자인이다.

견향의 전통문양은 궁궐의 단청에서 찾았으며, 동일한 컬러 마감기법을 통해 한국적인 심미성을 높였다. 도자와 목공예의 전통기법을 바탕으로 동양적인 향과 그것을 향유하는 독특한 방법이 녹아 있는 디자인이다.

크라프터(CRAFTR)는 공예와 기술이라는 뜻의 CRAFT와 ~하는 사람이라는 뜻의 ER을 합성한 단어다. 2014년 4월 창업, 디자이너 부부가 만들어 가는 디자인 회사로 제품, 패션, 편집, 그래픽 디자인을 주 업무로 하고 있다.

현재 크라프터가 선보이고 있는 차량용 방향제, 실내용 디퓨저는 트위터, 우퍼, 미드 3가지가 있다.

   
 
트위터(Twitter)는 밀도 높은 디자인을 통해 강한 시각적 효과를 제공하며, 차량 내부뿐만 아니라 책상 앞 스탠드에 걸어 두거나 가방 손잡이에 걸어 두어 향기 나는 액세서리로 사용이 가능하다.

다양한 스트랩과 프래그런스 오일을 추가적으로 구매해 또 다른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도록 하여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미드(Mid)는 차량에 탑승해 공조기 시스템에 녹색 불빛이 돌기 시작하면 즉각적으로 미들 노트를 공략한다.

우퍼(Woofer)는 향의 휘산작용을 극대화시키기 위한 넓은 면적의 나무재질이 향에 무게감을 실어 주며, 우퍼 만을 위한 지속성이 강화된 새로운 향기는 전문 조향사를 통해 개발됐다.

정교하게 가공된 스틸과 알루미늄, 그리고 가죽의 조화로운 공예 디자인이 감각적이며, 가죽 스트랩은 시간이 지날수록 태닝이 되어 멋스러움을 더해 준다. 사적인 공간을 독특함으로 만들어 줄 뿐만 아니라 후각적 면에서도 충분히 그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해 준다.

[사진 = 크라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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