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남대문시장 '글로벌 명품시장'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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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남대문시장 '글로벌 명품시장' 육성
  • 김재훈 기자 press@cstimes.com
  • 기사출고 2015년 11월 05일 13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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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석 남대문시장 육성사업 단장(왼쪽 6번째)과 김재용 남대문시장 상인회 회장(왼쪽 7번째)

신세계, 남대문시장 '글로벌 명품시장' 육성

[컨슈머타임스 김재훈 기자] 신세계는 도심관광 콘텐츠를 개발하고 관광산업의 질적 성장을 위한 남대문시장 '글로벌명품시장 육성 사업'을 적극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신세계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12개 핵심사업과 3개년 플랜을 확정했다.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콘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는 '남대문시장 글로벌 명품시장 육성사업단'도 꾸렸다.

사업단은 신세계백화점 출신 김종석 단장을 비롯해 글로벌 마케팅과 한류 콘텐츠 개발 전문가 등 총 5명으로 구성했다.

신세계는 한류 먹거리에 관심이 많은 외국인 관광객들을 위해 '한류 먹거리 특화거리(K-food street)'를 남대문시장에 조성키로 했다. '한국은행 앞 분수대' 개선사업이 마무리되면 '명동-분수대-남대문'으로 이어지는 '도심면세 관광특구화' 전략도 한층 탄력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육성사업단은 '남대문 야시장 개발'도 적극 추진키로 했다. 글로벌상품·서비스개발 사업 차원의 '도깨비夜! 시장에서 놀자!' 사업을 통해 홍콩의 '템플스트리트 야시장', 대만의 '사림야시장'처럼 한국을 대표하는 야시장으로 개발하겠다는 취지다.

관광 편의성을 대폭 개선하기 위해 남대문시장 내 'Tax-Refund' 센터도 추진키로 했다. 관광안내소, 고객만족센터 등 공용시설 내 세금환급에 필요한 공간을 마련하고 Tax-Refund 키오스크도 도입해 관광 인프라를 확충할 계획이다.

아울러 육성사업단은 △외국인 관광객 전용 라운지 조성 △한류 이벤트 프로그램 △상가 토탈 디자인 사업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인프라 구축 사업 등을 추진해 600년 전통의 남대문시장 부활에 주력키로 했다.

김군선 신세계그룹 CSR사무국 부사장은 "남대문시장을스페인 전통시장인 '산타카테리나', 터키의 '그랜드바자르' 등과 견줄 수 있는 세계적인 명품시장이자 대표적인 서울 도심관광 명소로 육성할 방침"이라며 "관광 콘텐츠 개발로 도심관광을 활성화시켜 남대문시장 일대가 '도심면세 관광특구화'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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