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하급 관광호텔이 '1등급' 표기…등급표 실종 업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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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하급 관광호텔이 '1등급' 표기…등급표 실종 업소까지
  • 김동완 기자 dwkim@cstimes.com
  • 기사출고 2015년 11월 05일 10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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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하급 관광호텔이 '1등급' 표기…등급표 실종 업소까지

[컨슈머타임스 김동완 기자] 등급을 실제보다 높게 표시하거나 아예 등급 표지를 붙이지 않은 관광호텔이 대거 적발됐다.

문화체육관광부·한국관광공사·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지난달 전국 82개 관광호텔의 등급 허위표시 여부를 불시 점검한 결과 20개 호텔이 등급을 실제보다 높게 표시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5일 밝혔다.

이 가운데 가장 낮은 등급인 '3등급' 호텔이 9곳으로 가장 많았다.

52곳은 아예 출입구에 등급표지를 붙이지 않고 있었다.

당국은 올해 새롭게 등급 평가를 받은 관광호텔 중 등급이 강등되거나 등급 심사가 보류된 호텔을 대상으로 등급표지를 사실과 다르게 표시했는지 여부를 단속했다.

문체부는 이번 점검 결과를 해당 지자체로 보내 관련 법령에 따른 행정처분이 이뤄지도록 조치할 방침이다.

적발된 호텔에 대해선 관광진흥법에 따라 등록 취소, 영업 정지, 시설개선 명령 등의 행정처분이 가능하다.

문체부는 연내 전국 757개 관광호텔을 대상으로 호텔등급표지 부착 실태에 관한 전수조사를 할 계획이다.

현행 관광호텔 등급은 특1급 금색 무궁화 5개, 특2급 녹색 무궁화 5개, 1급 무궁화 4개, 2급 무궁화 3개, 3급 무궁화 2개 등으로 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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