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무제한요금 이용자, 전체 LTE 가입자의 13%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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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무제한요금 이용자, 전체 LTE 가입자의 13% 수준"
  • 한행우 기자 hnsh21@cstimes.com
  • 기사출고 2015년 11월 05일 08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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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무제한요금 이용자, 전체 LTE 가입자의 13% 수준"

[컨슈머타임스 한행우 기자] 전체 LTE 가입자 8명 중 1명 정도만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KT경제경영연구소의 '데이터 중심 시대의 데이터 경험'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6월 기준 LTE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 이용자는 전체 LTE 가입자의 13.1%에 해당하는 496만명에 그쳤다. 

또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 이용자는 일반 사용자의 평균 사용량 1.9GB 대비 7.7배 많은 평균 14.6GB의 데이터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일반 요금제를 사용하는 대다수 소비자는 자신이 선택한 요금제가 제공하는 데이터 이용량을 초과하지 않도록 스스로 조절하는 성향을 보이고 있었다.  

데이터가 부족할 경우 상위 요금제로 변경하거나 추가 비용을 지불하기보다는 와이파이를 이용하거나 가족·친구로부터 데이터를 선물 받는 등 무료로 이용하는 방식을 선호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보고서는 모바일 사업자 입장에서는 소비자의 이런 절제 성향을 넘어 데이터 이용량 증가를 끌어내려면 소비자 특성에 맞는 보다 세분화된 데이터 요금제가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데이터를 이용하는 시간과 장소, 상황에 맞는 개인화된 요금제를 고민해야 한다는 것.

또 미국의 T모바일처럼 해당 월에 남은 데이터를 저장해 1년 내에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나 일본의 KDDI가 제공하는 가족 간 데이터 공유 서비스 등 소비자 편의성을 증진하는 서비스도 필요하다고 보고서는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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