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 제3회 여성어업인 전국대회 개최…"수산업 주역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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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협, 제3회 여성어업인 전국대회 개최…"수산업 주역으로"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15년 11월 04일 17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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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협, 제3회 여성어업인 전국대회 개최…"수산업 주역으로"

[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수협중앙회(회장 김임권)는 전국여성어업인연합회(이하 전여련)와 '제3회 여성어업인 전국대회'를 공동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수협에 따르면 이 행사는 어촌 여성들의 화합과 발전, 대한민국 수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다지는 국내 최대 규모의 여성어업인 축제다.

여성어업인들이 어촌지역의 조력자 역할로만 생각하던 인식을 바꾸고, 어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자긍심과 사기를 진작시키자는 취지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올해 전여련 창립 4주년을 맞아 여성어업인들의 사회에 대한 공헌과 기여도를 알리는데 초점을 맞췄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2010년 전체 어가인구 가운데 남성은 8만5590명, 여성은 8만5601명으로 여성들이 근소하게 앞섰다. 이후 2011년 2359명, 2012년 2471명, 2013년 2484명 지난해 3541명으로 남녀의 격차는 매년 커지고 있다.

여성어업인들을 육성하기 위한 관련법이 제정되고 정부의 지원도 나아지고는 있지만 수산가공, 서비스 등 여성에게 특화된 지원책 모색이 필요한 이유다.

이날 행사에서 여성어업인들은 풍요로움 가득한 행복 어촌 건설을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을 다짐하는 내용의 여성어업인 헌장을 선언했다. 희망선포식을 통해 어촌과 수산업의 새 시대의 주역이 될 것을 천명했다.

전여련은 어업인교육문화복지재단에서 운영하는 어업인 소액 기부 운동인 '만원의 창조' 기부 상품에 가입해 열악한 어촌사회 복지 해결에 자발적으로 나서기로 뜻을 모았다.

이날 전국대회에는 3대 회장으로 재선출 된 신황숙 전여련 회장의 취임식도 함께 열렸다.

김임권 수협중앙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어촌의 일은 힘보다는 기계가 역할을 대신하면서 여성들의 섬세한 리더십이 기회가 되고 있다"며 "여성어업인 육성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여성들이 어촌을 이끌어가는 새로운 리더로 소명을 다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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