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3분기 영업익 2417억원…북미·유럽 판매↑
[컨슈머타임스 이해선 기자] 한국타이어(대표이사 서승화)는 2015년 3분기 글로벌 연결 경영실적 기준 매출액 1조7254억 원과 영업이익 2417억 원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한국타이어에 따르면 이는 전 분기 대비 매출액 6.5%, 영업이익 20.2% 상승한 수치다.
글로벌 자동차 업계의 경기 불황 속에서도 품질 경쟁력을 기반으로 프리미엄 타이어 기업으로의 브랜드 입지를 강화해 온 결과라는 것이 한국타이어 측의 설명이다.
한국타이어는 특히 자동차 선진 지역인 북미 시장에서 SUV와 소형 트럭용 타이어 등 고인치 타이어 상품을 필두로 전체적인 판매 호조를 보였다.
유럽 시장에서는 신차용 타이어 공급과 겨울용 타이어 판매 증가도 성장을 견인했다.
또한 초고성능 타이어(UHPT, Ultra High Performance Tire)는 전체 승용차용 타이어 매출의 약 40%를 차지하며 영업이익 상승을 유도했다.
향후 한국타이어는 북미와 유럽시장의 회복세에 힘입어 초고성능 타이어의 판매 확대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통한 안정적인 성장과 글로벌 유통 최적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최고의 타이어 기업으로의 성장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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