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조선혜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기업은행에 대해 은행 중 우리은행 다음으로 높은 배당수익률이 기대되는 종목이라고 2일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1만8000원은 유지했다.
한정태 연구원은 "전분기보다 20.1% 감소한 2444억원의 순이익을 시현했다"며 "이렇게 실적이 저조한 것은 중국 위안화환율 인하에 따른 환평가손 310억원과 사내근로복지기금 360억원 출연에 따른 영향"이라고 말했다.
이어 "자회사 연간이익의 경우 약 2000억원은 가능해지면서 은행 이익비중이 80.0%초반으로 안정되고 있다"며 "비록 분기별 실적이 '상고하저'의 모습이지만 일회적 비용이 하반기에 많은 계절적인 영향도 있기 때문에 우려할 필요는 없을 듯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최근 3년 배당성향은 24.4%이며 올해 실적 전망을 비례해서 보면 500원 정도는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은행 중에서 우리은행 다음으로 높은 배당수익률이 기대되는 종목"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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