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김수정 기자] 삼성전자(005930) 주가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개장 전 공시한 11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 등 '주주친화' 정책이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29일 오전 10시8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6만6000원(5.05%) 오른 137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삼성전자는 11조3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해 전량 소각하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이사회는 오는 30일부터 3개월에 걸쳐 보통주 223만주와 우선주 124만주를 매입할 예정이다. 1회차 자사주 매입 규모는 4조2000억원으로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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