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국내산 철근, 결함발견으로 KS 인증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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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국내산 철근, 결함발견으로 KS 인증 취소
  • 이해선 기자 lhs@cstimes.com
  • 기사출고 2015년 10월 27일 08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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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국내산 철근, 결함발견으로 KS 인증 취소

[컨슈머타임스 이해선 기자] 중국산과 국산 철근 일부에서 결함이 발견돼 KS 인증이 취소됐다.

27일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에 따르면 중국과 국내 철강업체 2곳의 철근에서 치명적 결함이 발견돼 KS인증이 박탈됐다.

이들 회사에서 만든 철근은 무게를 견디는 힘인 중량과 휘는 힘인 연신율이 기준치에 미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중량과 연신율이 기준치에 미달했다는 것은 철근이 건물 하중이나 지진에 버티는 힘이 모자란다는 의미다.

국가기술표준원이 시판품 조사를 벌여 철강제품에 대한 KS인증을 취소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지난 3월과 7월 국내 9개, 중국 6개 총 15개 업체의 철근 품질을 조사했다.

국가기술표준원은 이들 업체가 시중에 유통한 철근의 양이 얼마나 되는지는 아직 아직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가기술표준원 관계자는 "국내 업체는 최근 국가기술표준원을 상대로 KS인증 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내 법원의 허가를 얻어낸 상태"라며 "중국회사도 조만간 법원에 가처분 신청을 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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