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카드 "삼성페이 베타테스트 결과 재이용률 90%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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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카드 "삼성페이 베타테스트 결과 재이용률 90% 육박"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15년 09월 08일 14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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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카드 "삼성페이 베타테스트 결과 재이용률 90% 육박"

[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삼성카드(사장 원기찬)는 시범운영(베타테스트) 결과 삼성페이를 이용해 본 소비자의 재이용 비율이 86.4%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8일 밝혔다.

삼성카드에 따르면 삼성페이는 정식 런칭에 앞서 7월15일부터 지난달 19일까지 자사 회원을 대상으로 베타테스트를 진행했다.

베타테스트에 참여한 회원들의 결제 패턴을 분석한 결과 삼성페이를 2회 이상 사용한 소비자의 비율은 86.4%에 달했다. 1회만 사용한 비율은 13.6%에 불과했다.

삼성페이 사용자들은 서비스의 가장 큰 장점으로 주변 대부분의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한 범용성과 스마트폰에서 지문인증만으로 빠르게 결제할 수 있는 편의성을 꼽았다.

결제율은 외식, 편의점, 간이음식점 등 일상 생활에서 많이 방문하게 되는 중소 가맹점에서의 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페이 결제건수가 많았던 5대 업종으로는 외식업종(25.7%), 편의점(13.3%), 간이음식점(11.8%), 커피전문점(10.3%), 중소형∙지역 할인점(7.0%) 등이었다.

삼성카드는 삼성페이가 기존 모바일 카드와 달리 카드 결제 단말기로도 오프라인 결제를 할 수 있어 생활밀착형 소비에서 강점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시간대별 사용 비율은 점심시간(정오∼오후 2시)이 21.5%, 퇴근 이후 저녁시간대(오후 7∼10시)가 22.1%로 일반적인 신용카드 소비 패턴과 유사했다.

베타테스트를 이용한 회원은 30대가 49.8%로 가장 많았고 20대(28.6%), 40대(18.0%), 50대 이상(3.6%)이 뒤를 이었다.

모바일 기기의 사용에 익숙하고 경제·소비활동을 주도하는 세대가 관심도 크게 보인 것으로 분석된다.

성별로는 남성이 86.5%를 차지했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삼성 페이 베타테스트를 카드업계에서 가장 먼저 시작해 운영해 본 결과, 범용성과 편의성을 바탕으로 모바일 결제 패러다임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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