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데코앤이에 대해 주력브랜드 '데코' 회복세에 힘입어 올해 영업이익이 흑자전환할 전망이라고 1일 밝혔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정기 연구원은 "주력 브랜드 '데코' 판매량 회복으로 하반기 실적개선이 빠르게 진행될 것"이라며 "'데코'는 지난달 주요 10개 백화점 판매 순위가 2위까지 올라오는 등 매출회복이 본격화되고 있어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10% 성장한 425억원을 시현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에는 온라인 채널 강화와 광고비 감소 등으로 뚜렷한 실적개선이 이뤄질 것"이라며 "상반기에는 '96NY'의 광고선전비가 늘어나 판관비율이 59.8%까지 상승했으나 하반기에는 관련비용이 감소하면서 판관비율이 48.3%로 하락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아울러 '96NY' 오프라인 매장을 축소하고 온라인 채널을 확대하면서 고정비용 감소도 동시에 진행돼 낮은 원가율이 유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브랜드 축소로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32.3% 감소한 725억원을 시현할 전망"이라면서도 "영업이익은 오프라인 매장 축소에 따른 고정비 하락 효과로 흑자 전환한 33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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