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김수정 기자] 하나대투증권은 한라홀딩스에 대해 우량 자회사 수입과 지분가치 등에 비해 저평가돼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6만3000원을 신규 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송선재 연구원은 "우량 자회사들로부터의 로열티 수입이 증가하는 가운데 자회사 지분 가치 등을 고려할 때 기업 가치가 할인된 상태"라며 "국내 최고의 기술력을 가진 자동차 부품 그룹을 싸게 살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만도는 중국 시장 우려가 있지만 높은 수주 잔고를 바탕으로 양호한 성장이 기대된다"며 "만도헬라도 자동차 내 채택률이 증가하는 전자제어유닛(ECU), 센서 생산 업체로서 연평균 10% 이상의 고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송 연구원은 "수익성이 부진한 건설 자회사인 한라도 미분양 주택 감소와 보유 자산 매각을 통해 재무 안정성이 향상되고 있다"며 "하반기 배곧신도시 분양이 성공하면 영업 실적 개선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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