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JB금융지주에 대해 수익성이 안정적으로 개선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8000원은 유지했다.
김수현 연구원은 "전북∙광주은행의 2분기 순이자마진은 각각 -3bp, +2bp로 전분기대비 선방했다"며 "조달 믹스 개선과 저마진의 대기업 여신 축소 등을 통한 포트폴리오 관리의 결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광주은행은 과거 우리금융 산하에서 다소 느슨했던 내부 금리 체계를 개선시키는 과정으로 최근 6~11%대의 중금리 대출 상품 프로모션을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전북은행의 경우 전북 지역 내 여신 증가율이 전분기대비 0.6% 감소했다"며 "연체 가능성이 있는 여신에 대한 디마케팅을 하고 있지만 예대마진은 전분기와 동일한 2.38%포인트를 유지하는 등 안정적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전북은행의 성장률은 전분기대비 0.32%로 크게 둔화됐지만 고성장에 따른 후유증을 불식시키는 건전성을 보여줬다"며 "광주은행의 경우 자산 구조조정을 실시했기 때문에 당분간 안정적 충당금 흐름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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